원광대학교 개교 73주년 기념식 ‘제2의 창학 운동 전개’
원광대학교 개교 73주년 기념식 ‘제2의 창학 운동 전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5.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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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는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후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원광대학교는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후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했다.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해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 업적상을 비롯해 강의우수상, 학술공로상을 시상하고, 학생 표창과 함께 홍업의 원의학회장, 임해곤 엔젤의료재단 이사장, 김강호 ㈜오디텍 대표 등 외부인사 8명에게 대학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해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맹수 총장은 기념사에서 “공공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세계를 건설하자는 것이 원광대학교의 창학(創學) 이념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도학과 과학, 동양의 오랜 인문주의와 서양 근대의 합리주의가 어우러지는 창조적인 학문이 요청되는 시점이며, 새로운 학문으로 새로운 일꾼을 양성하고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는 것이 원광대의 새로운 과제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과제를 수행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정신과 생각과 마음이 거듭나야 하고, 이 새로운 학문을 ‘개벽학(開闢學)’으로 정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깨어있는 정신과 비판하는 이성, 열려있는 마음과 도전하는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진 상태가 일원도덕(一圓道德)의 경지이며, 일원도덕이 갖추어질 때 우리는 개벽의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고, 우리가 개벽되면 세상도 개벽되고, 개벽세상은 차별도 없고 혐오도 없으며 소외도 없는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이라며, “일원도덕을 구현하기 위한 개벽학의 정립을 모색하고, 무에서 유를 일구어내셨던 선진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제2의 창학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사진설명)원광대학교는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가졌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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