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기부로 받은 사랑 실천한 주민
첫 월급 기부로 받은 사랑 실천한 주민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5.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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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첫 월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A씨(53·장수읍)의 소식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A씨는 장수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0만원을 지원받아 생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A씨는 “제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어 첫 월급 일부를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수읍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예정이다.

 차주연 읍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장수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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