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 익산시 건설국장은 14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익산시청 부지는 시의 인구의 약 76%가 밀집돼 있는 중요생활권의 중심위치며 대다수 시민들이 편리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며 “신청사 건립은 현재 위치에 차질없이 건립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시청사는 건축된지 50여년이 경과된 노후 청사로 지난 2003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성확보 ▲시민의 이용 불편 ▲유지관리에 따른 경제성 등을 고려해 재건축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김중만 국장은 “시는 청사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선정돼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1년에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국장은 “현 청사 위치가 대다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라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시민이 원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익산시민들과 힘을 모으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청사건립에 따른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LH와 함께 익산시 소유 공유지 개발을 통한 청사건립 재원 확보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청사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연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익산=문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