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시의원, 불법 현수막 정치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시의원, 불법 현수막 정치 중단 촉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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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소속 전주시의원들이 환경쓰레기를 양상하는 불법 현수막 정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시의원 일동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과 정치인이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무질서하게 게시한 불법현수막이 덕진구 곳곳에 치외법권지대로 볼썽사납게 남아 있다”며 “아무리 통상적인 정당활동이라 할지라도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지정게시대 이외에 부착한 현수막은 불법이며 시민의 쾌적한 삶과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전주시도 지난 2월 불법현수막 게첨을 자제해 달라는 계도와 함께 강제 철거 및 행정처분을 하겠다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주시는 상업적 현수막과의 형평성에 맞게 이같은 불법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강제 철거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주병 시의원들은 “국회의원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 얻어낸 실적을 홍보해야지 시청 공무원들이 발이 닳도록 중앙부처와 전북도를 뛰어다니면서 얻어낸 소중한 성과를 자신이 한 것인양 자랑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며“숟가락 하나 더 얹어 놓는다고 자신이 차린 밥상이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주병 시의원들은 “정당과 정치인들은 환경쓰레기를 양산하는 불법 현수막 정치를 그만두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국민이 낸 소중한 정치자금과 후원금으로 개인의 치적을 홍보하거나 열심히 뛴 공무원들의 성과를 가로채는 짓을 당장 그만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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