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 기대
말산업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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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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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말산업 육성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승마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말산업 육성책을 내놓았다.

익산과 김제 완주 진안 장수 등 5개 시군은 지난해 7월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또 지난해와 올해 2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차별화된 말산업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2년 차 사업으로 올해 86억원을 들여 학생승마체험지원 및 전국 승마대회 개최 등 8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익산 재활 승마 인프라를 비롯 김제 벽골제 말토피아체험관 조성, 완주 역참문화체험관 조성 및 전문 승용마 사육시설 현대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상반기 중 기본계획용역,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말산업은 1차 생산에서 3차 체험 관광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산업이자 선진국형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국민소득 2만불을 넘어서면 승마가 레포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승마 인구도 급증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미 국민소득 3만불을 돌파해 승마 등 말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승마는 척추 환자의 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도 탁월한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재 전북에는 장수에 한국마사고와 한국마사회종마종축장이, 남원에 한국경마축산고 등이 입지해 있다. 또 한국농수산대학교 말산업과와 기전대학교에 마사과 등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말산업이 육성 발전될 수 있는 교육기관과 관련 기관 등 인프라 기반이 풍부하게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말산업은 말의 생산과 사육 유통 조련 장제 재활 승마 지도 경마 운영 등 다양한 분에 걸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전북도가 말산업의 산학연관 시스템을 구축하고 김제와 새만금의 드넓은 평야를 활용한 승마테마파크와 승마관광 치유 등 관련 사업을 확충하고 말클러스터를 구축한다면 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밑그림을 보다 크게 그리고 국비확보 등을 통해 투자규모를 더욱 확대해야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아울러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이 말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신성장 동력화해야만 전북경제 대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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