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기쁨도 잠시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 못할수도
맨시티 우승 기쁨도 잠시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 못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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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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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십 위반으로 UEFA 제제 받을수도
리그 우승팀 맨시티/연합뉴스
리그 우승팀 맨시티/연합뉴스

지난 12일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확정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최소한 한 시즌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올 시즌 우승팀인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를 받게 될 경우 명문 구단으로서 유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엄청난 투자를 하는 구단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은 지난 3월부터 맨시티에 대한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티하드 항공의 스폰서십을 조사했는데 에티하드 항공이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5천95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후원금이 실제로는 구단소유주인 UAE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으로부터 지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맨시티가 스폰서십에 대해 유럽축구연맹을 속여 공정재정 관련 규정을 위배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유럽축구연맹의 조사위원회는 빠르면 이번 주중 '최소한 한 시즌 출전정지'에 해당하는 제재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맨시티즉은 스폰서십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만약 유럽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조치를 취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조치가 2020-2021 시즌이 될지 어떨지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2020-2021시즌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은 가급적 빨리 결정을 내려 맨시티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지는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의 현 구단주는 UAE 수장의 동생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나히얀으로 2002년 만 해도 2부리그에 속해 있던 맨시티를 인수, 수 십억달러를 투자해 맨시티를 프리미어 최고의 팀으로 육성해 지난 8시즌 동안 4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명문구단으로 만들었으나, 아직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다.

맨시티와 비슷한 구단으로 지난 2003년 러시아 재벌 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한 첼시구단이다.

그동안 1조원이 넘는 투자에도 우승을 못하다가 결국 창단 107년만인 2012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4대3 극적인 승리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컵을 들어 올리며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한 첼시 처럼 맨시티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만큼 이번 제제는 어떻해서든 피하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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