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발표 ‘미궁’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발표 ‘미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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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발표일 정해지지 않아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했지만 후보지 선정 발표까지는 도달하지 않아 미궁 속으로 빠졌다.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손꼽혔던 장수군과 전북도는 아쉬움 속에 최종 발표를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일각에선 전북 장수 등 수도권 밖의 견제가 우위에 서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축구협회가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우는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후 현장 실사까지 벌였던 장수군과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천안시 등 총 8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우선 협상 대상으로 나서게 될 축구종합센터 1~3순위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갖고자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축구종합센터 조성 사업은 축구협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3차 현장 실사 등이 이뤄졌다.

 축구협회는 회의 결과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을 위한 우선 협상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발표 일정을 추후 다시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발표일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밖의 견제가 우위에 서지 않았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장수의 경우 사통팔달 지리적인 접근성과 해발고도 500m에 달하는 청정 환경,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경제성 등을 내세워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임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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