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팡파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팡파르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5.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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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하우스가 운영되는 원광대학교 광장에 장애인체육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슬로건을 내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늘 개막, 17일까지 4일간 익산을 주 개최지로 전주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14일 오후4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에서 174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천607명(선수 1천885명, 임원 및 관계자 1천7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학생들이 총 16개 종목에 출전하며, 총 6개 시군의 16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개최종목은 육성종목으로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가 있으며 보급종목으로 농구를 비롯한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가 치러지며 전시종목으로 슐런이 있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어울림의 장(Harmony), 안전에 대한 배려와 소통과 공감을 통한 감동의 장(Moving), 체전의 감동·새만금 잼버리·전북문화관광을 연계한 전북(Again)을 주제로 펼쳐진다.

역대 대회와 차별성도 뒀다. 새 천년의 미래로 도약하는 전북 연출을 위한 대회기 게양 퍼포먼스를 비롯 관람객 만족도 극대화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통한 초대가수 섭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부대 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체전에서 주목을 끄는 대목은 육상트랙에서 전북기계고 쌍둥이 형제 임진홍과 임진현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이다. 형 임진홍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5년 연속 2관왕이 기대되는 선수로 꿈나무 신인(유망) 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시설 육상선수로 발굴돼 꾸준히 훈련에 임했다. 동생 임진현과 함께 5년 연속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전북대표 선수로 출전(제9회 대회부터 4년 연속 대회 2관왕)하게 됐다.

임진홍은 2017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두바이대회도 출전했던 선수로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로 2024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동생 임진현도 이번 대회 2관왕과 2연패가 기대된다.육상 국가대표로 데플림픽 출전하는게 목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누리집(http://13thyouth.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장애인체육 홍보를 위한 ‘KPC하우스’도 장애학생체전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13일(13시부터) 17일까지 5일간,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에서 운영된다. 장소는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 개최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학교내로 선정됐다. KPC하우스는 코리아하우스의 국내형 홍보관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대회에서도 운영한 바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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