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전북분소 설치해야”
“광주지방국세청 전북분소 설치해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5.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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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김기영, 박용근, 송지용, 오평근, 이병도, 김명지, 김종식 의원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1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363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회기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김기영(행정자치위원회, 익산3)의원은 전북도민의 납세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주지방국세청 전북분소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또 박용근·송지용·오평근·이병도·김명지·김종식 의원 등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용근 의원(행정자치위원회·장수)은 “전북경제 성장을 위한 전북형 경제정책 ‘제이비노믹스(Jeollabukdo-economic)’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라북도 경제정책이 단순히 중앙부처의 할당된 예산을 집행하는 수준을 넘어 전북에 맞는 경제철학과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경제적 지방자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전북 경제 사령탑들이 전북경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회에선 오는 2023년 개최될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대회준비가 소홀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송지용 의원(환경복지위원회·완주1)은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도내 청소년 스카우트 활성화가 시급하지만 스카우트 대원은 되레 감소하고 대책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천15명이던 스카우트 대원은 2017년 1천780명으로 줄었고 2018년에는 1천529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송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전북도의 스카우트 대원 양성 사업이 전무하고, 김승환 교육감도 지난 3월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질문 당시 스카우트대원 양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원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김종식 의원(교육위원회·군산2)은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중심 지역혁신을 위한 연구개발특구 제도 혁신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국 7개시에서는 올 상반기 지정심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군산이 하반기 심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군산과 전북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성장잠재력을 더욱 확충할 수 있도록 군산의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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