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정책 소통창구 열렸다…전북도, 온라인 정책대화 플랫폼 오픈
도민 정책 소통창구 열렸다…전북도, 온라인 정책대화 플랫폼 오픈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5.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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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통대로(疏通大路) 구축

도민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의 장이 열렸다.

전북도는 13일 도민의 다양한 생각이 자유롭게 제안되어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모아 정책으로 펼치기 위한 온라인 정책대화 플랫폼 ‘전북 소통대로(疏通大路)’를 구축·오픈했다.

이번 시스템은 PC와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정책제안과정에 도민 누구나 참여해 제안을 올리고 공감 및 토론 등이 가능한 쌍방향이면서, 접근이 쉽고 정책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선 ‘자유제안’은 도민이 아이디어를 올리고 다른 도민들과 자유롭게 공감 및 토론(댓글)의 장이다.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이 50건 이상인 공감이 있으면 도 소관부서에서 답변(검토결과 및 채택여부 등)을 게시하게 된다.

‘전라북도가 묻습니다’ 서비스는 전북도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계획, 집행, 완료)에서 도민들에게 찬반, 설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메뉴다.

‘공모제안’은 특정한 주제를 갖고 도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선정·포상하는 서비스로 개인별 아이템은 비공개로 관리된다.

‘정책 모니터링’은 플랫폼 운영 통계와 정책의 실행 여부를 도민에게 다시 알려주는 피드백 기능이다.

도는 이날 첫 번째로 자유제안을 올린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 시연회를 개최했다.

첫 제안자는 세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옐로우카펫, 노란정지선, 노란발자국 등의 교통안전 디자인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도정에 관심을 갖고 첫 번째 제안을 올려 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제안해 주신 교통안전 디자인 설치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번 ‘전북 소통대로’ 시스템 오픈을 통해 전라북도는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도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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