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원내대표 당선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원내대표 당선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5.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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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이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되 4·15 총선을 지휘하게 됐다.

3선의 유 의원이 평화당 원내대표에 선출됨에 따라 총선을 앞둔 평화당의 행보도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평화당의 당대표와 사무총장, 원내대표 모두 전북 지역구 의원이 차지하게된 만큼 4·15 총선에서 민주당과 확실한 대립각을 형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평화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주홍 의원과 유성엽 의원(기호순)의 경선을 진행했다.

유 의원은 총 16명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평화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정한 규칙에 따라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2차 투표까지 진행해 다득표자가 선출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유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2차 투표 없이 단번에 당선됐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 결과 발표 직후 “당내에서는 (선거에) 나가기만 하면 떨어졌었는데 모처럼 저한테 기회를 줬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저한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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