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 70만명 돌파
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 70만명 돌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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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이 13일 전주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이 13일 전주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주 특례시 지정을 염원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목표 보다 두배 이상 많은 70여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전주시민 10명 중 8명 가량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도내 타 시군에서도 16만여 명이 넘는 도민들이 힘을 모아줬을 뿐만 아니라 타지역 여행객과 온라인 참여도 2만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전주시는 김양원 부시장과 김한철 전주시통장연합회장, 임정용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 황의옥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최 유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장, 임규철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 전안균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전주시가 최종 집계한 서명운동 참여인원은 총 70만3천9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진 이후 한달여 만에 당초 목표로 세웠던 30만명 보다 2.34배 가량 많은 높은 참여 열기다. 

그만큼 전주 특례시 지정은 전주시민 뿐만 아니라 도민 상당수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전주시민 51만여 명을 비롯해 도내 13개 시군에서 16만2천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전주한옥마을이나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타지역 여행객 1만여명 및 온라인 참여자 1만여 명 등 많은 이들이 전주 특례시 지정을 응원했다.

시는 전주 특례시 지정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더욱 키우기 위해 특례시 지정 국회 상임위 법률안 상정 시까지 온라인 서명과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5개 동 주민센터 등 총 39개 서명대에서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바람이 담긴 서명부를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해 관련 법률안이 최종 입법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은 “1개월여 동안 서명운동에 70여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과 도민들의 염원이 얼마만큼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은 지역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잘 전달해 후손들을 위한 전주 특례시라는 튼튼한 집이 완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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