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8일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태권소년 홍길동’을 선보인다.
국립전주박물관 야간개장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공연 ‘점프’와 ‘난타’ 등에 출연한 연기자들이 모여 만든 작품에서는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홍길동 이야기’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각색한 작품이다. 평화로운 마을에 율동괴수가 나타나 친구들의 마음을 빼앗고 조종하면서 그런 친구들을 되찾고자 무술을 배우러 떠나는 홍길동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무대는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들을 통해 아동극을 넘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수 있도록 꾸민다.
한국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바탕으로 아크로바틱과 봉술, 검술 등을 접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빔 프로젝터와 사막 포그 머신, 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무대 효과를 이용해 지루할 틈도 없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15일 오후 6시까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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