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산직공무원 효율적 배치 필요
도교육청 전산직공무원 효율적 배치 필요
  • 정기웅
  • 승인 2019.05.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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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 전산직공무원의 효율적 배치와 업무실태를 생각해 보자!

 전라북도교육감소속 지방공무원 중 전산직렬은 5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타부서 근무자 7명과 파견 및 휴직자 6명을 제외하면 46명만이 본청 및 전산통합센터, 지역교육지원청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초 임용될 당시에는 특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용 되었지만, 그 역할 수행보다는 각 기관 및 부서의 필요에 따라 배치·운영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정된 전산직 정원과 대비되어 현실에서는 각종 대규모 정보화 사업과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업무로 인해 과중한 일상생활에 힘겨워하고 있으며, 전산통합센터가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으로 이전 통합됨에 따라 모든 정보화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결정·실행할 수 있는 전라북도교육청 내 컨트롤타워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전산사무관이 있음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본청에 사무관이 배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며,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맞지 않는 행태임이 분명하다.

 조직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개선해서 올바른 조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기관장으로서, 관리자로서의 역할이 아닐까?

 조만간 2020년 차세대 지방교육행정재정통합시스템이 전면 개통되면, 새로운 시스템으로 인한 교직원들의 업무 혼란을 사전에 방지해야 할 것이고, 시스템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 분명하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묻고 싶다!

 초·중등교육법 제30조 4항 교육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 교육정보시스템의 운영 등에 관한 규칙(교육부령 제1호),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 구축 계획(지방교육재정과-5887)등 근거에 의해 지난 2010년 업무관리시스템 초기 구축 할 당시 총무과에서 7명이 담당하던 업무를, 현재에는 업무관리시스템 업무담당자 단 1명이 다른 업무와 병행하여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 전면 개통 시 지원인력 부족으로 교육행정시스템이 마비되는 대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인력을 적시 적소에 배치하여 대규모 사용자가 새로운 시스템으로 인한 업무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사용자 교육, 시스템 시범운영 및 테스트, 콜센터 운영, 원격업무 지원, 시스템관리 등을 위해서도 사전에 충분한 인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2019년 8월 개통 예정인 교특회계와, 2020년 2월 개통 예정인 학교회계, 업무관리시스템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 지원을 위한 인력 확보의 필요성과, 향후 재해복구센터 구축, 자체 보안 관제 센터 구축, 4세대 나이스 구축 등이 도입되기 이전에 중장기 정보화계획 수립 및 시행을 위한 전라북도교육청 내 컨트럴타워 구축이 시급하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른 전산직렬의 인력 충원은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전산직의 고충과 현안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기웅)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다.

정기웅<전라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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