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한국발효문화산업지구 총괄 디자이너 한남대 강인호 교수 위촉
순창군, 한국발효문화산업지구 총괄 디자이너 한남대 강인호 교수 위촉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5.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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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강인호 한남대 교수를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지구 총괄 디자이너로 위촉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한국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총괄 디자이너로 도시개발 전문가인 한남대학교 강인호(59. 건축학부) 교수를 최근 위촉했다.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은 순창군이 2016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1천4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투자선도지구에 조성 중인 발효테마파크는 황숙주 순창군수가 추진해 온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다. 순창군의 미래 핵심역량인 발효분야를 테마로 발효체험농장과 전통 음식거리, 발효미생물 전시관 등을 조성 중이다.

 총괄 디자이너는 지역개발 사업의 품격제고를 위해 사업의 기획과 설계는 물론 시공 등 모든 업무 수행과정에서 전문가와 행정이 함께 일하면서 디자인 관련 사항을 총괄 조정·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강인호 총괄 디자이너는 앞으로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총괄 및 조정하면서 아이들이 차아와 즐길 수 있는 교육과 문화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건축 등 종합계획을 기획 추진하게 된다.

 또 주민단체 또는 관련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조성 과정에서 군민과 행정분야를 연계해 지역개발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역할도 한다.

 더욱이 강 총괄 디자이너는 그동안 성남 도촌지구와 의왕 청계지구, 오산 세교 신도시 등의 총괄 계획가로 활약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도시 디자인 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소유해 순창군이 거는 기대도 크다.

 강인호 교수는 “앞으로 발효테마파크 조성과정에서 행정과 전문가 간 회의를 통해 순창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지역개발 사업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강 교수를 총괄 디자이너로 위촉한 만큼 앞으로 건축과 조경, 콘텐츠 등을 포함한 디자인 관리체계를 수립해 투자선도지구를 한국을 넘어 세계의 전통발효문화산업지구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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