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서영축제 청소년 끼 발산 성황
제45회 서영축제 청소년 끼 발산 성황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5.12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서영여고 제공

학교법인 우송학원(이사장 송정우)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한병언)학생회가 주최한 제45회 서영축제가 지난 9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1부는 1·2학년이 ‘아이돌 따라잡기’를 하며 학급 구성원간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3학년은 점심시간에 나눔 장터 마당을 열어 컵밥, 삽겹살과 비빔면, 닭강정, 국수, 대패덮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팔며 나눔과 배려,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고, 남은 수익금은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2부 서영인 한마음 행사는 ‘유네스코 학교’ 행사를 비롯해 장기자랑, 패션쇼, 다양한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감춰진 끼를 발산하며 서영인으로 하나 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3부 야간행사는 학생의 장기자랑 및 교사 동아리 공연, 연예인 특별공연으로 이어졌다.

특별공연은 개그맨 문종호의 사회로 가수 딘딘, 슬리피, G2 등이 참여해 학생들과 지역민이 하나되는 축제를 만들었다.

특히 3년 만에 다시 찾은 딘딘은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서영여고 학생들의 발랄함과 흥은 역시 세계 최고”라 치켜세운 뒤 여고생의 감성에 매료돼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서영여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영축제를 통해 우리 서영인은 노래와 춤, 퍼포먼스 등으로 자신의 끼를 충분히 발산해 평소 학업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었고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했다고 전한다.

또한 인기 연예인 공연에서 보여준 우리 서영인의 성숙한 질서의식은 정읍지역 학생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 거라 말했다.

한병언 서영여고 교장은 “교실에서 학업에 지쳐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쓰러웠는데 아이들이 축제를 통해 밝은 표정과 웃음을 회복한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정우 이사장은 “경쟁에 지친 아이들이 학교 축제를 통해 나눔과 배려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할 기회가 되어 뿌듯했고, 앞으로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