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관내 결혼 이주 여성들의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도우미로 나섰다.
12일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인 ‘맘스 캐슬’을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에서는 초보 엄마들을 위해 산모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가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매월 한차례씩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 교육은 오는 6월 14일 모유 수유와 신생아 관리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교육은 7월 12일 이유식 만들기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은 임신과 출산을 앞둔 전주시내 결혼 이주 여성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부모 역할에 맞게 자신의 가치와 활동을 조절해 가야 하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며 “이번 교육이 출산 후 엄마의 건강과 자라나는 아이를 돌보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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