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소 거점도시 조성 탄력, 1호 수소충전소 구축
전주시 수소 거점도시 조성 탄력, 1호 수소충전소 구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12 17: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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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 송천동 회차지에

전주시 송천동 소재 호남고속 버스회차지에 제1호 수소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전주가 미래성장 동력인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전주시는 “10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발맥스기술, 토지주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전주1호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1호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정부의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맞춰 전주에도 수소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최초의 인프라가 조성되는 것이다.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민자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돼 호남고속 송천동 버스회차지에 조성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는 민간 선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는 앞으로 수소충전소 운영비 일부만 부담하게 된다.

충전방식은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해 놓는 튜브트레일러 방식으로, 트레일러 속에 보관돼 있던 수소가 압축 패키지를 거치며 수소차량으로 충전된다. 이는 배관망을 설치할 수 없는 현재 보급 환경에서 최적의 공급 방식이다.

송천동 호남고속 버스회차지에 1호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1시간당 25㎏을 충전할 수 있어 하루에 버스 8대 및 승용차 25대의 충전이 가능할 기대된다.

전주시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환경부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수소차 보조금을 1회 추경에 대폭 반영한 만큼 향후 수소차 수요와 보급 상황을 봐가며 충전 용량을 두배 정도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10일 전주시청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발맥스기술, 토지주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전주1호 수소충전소’를 구축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상기 기자
전주시는 10일 전주시청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발맥스기술, 토지주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전주1호 수소충전소’를 구축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상기 기자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수소시내버스 16대 보급을 시작으로 전주시내 409대 전 차량을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완주군과 함께 전주-완주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수소산업 방향을 설정해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 시범도시 공모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경제의 핵심은 수소 관련 산업의 활성화”라며 “수소충전소 구축과 더불어 관용차 보급 및 민간 수소차 확산 등을 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수소 생산과 소비 구조를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현대자동차, 효성, 덕양, 코오롱인더스터리 등이 출자해 총자본금 1350억원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으로, 우리나라 수소충전소 조기정착을 이끄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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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음에 취해 2019-05-13 13:47:18
이제 일좀해라!

한옥마을관광도 마이너스고!
전주방직공장!

종합경기장!
벌써끝나고 인구 엄청나게 늘어났겠다!

그만 아름다움추구하고 한옥마을 조금지나면 옛 경주짝난다!
빨리 빨리 다음 준비해라!

글구 이번만 시장하고 다음엔 하지마!

행정가가 시장된 지역치고 성공한 사례를 본적이 없다!


다음선거에서는 행정가좀 그만 뽑아야 전주가 산다!
다미 2019-05-13 01:19:51
귀족노조와 현대차만 배부르지 도민에게 이득이 뭔데 일자리 가뭄에 콩나
버스비 오른다 간신 같으며 무능한 도지사와 도의회여 지하철 뚫어라 일자리 더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