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변 폭력 꼼작마’ 전북경찰 생활 주변 악성 폭력범 144명 검거
‘생활 주변 폭력 꼼작마’ 전북경찰 생활 주변 악성 폭력범 144명 검거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5.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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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 생활 주변 폭력 근절을 위해 전북경찰이 양팔을 걷어 붙였다.

 12일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 4일부터 두 달 동안 국민 생활을 침해하는 생활주변 악성폭력 특별단속에 나서 14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 중 혐의가 중하거나 재범·도주 우려가 있는 8명은 구속했다.

 전북경찰의 이번 특별단속에서 나타난 생활 주변 악성 폭력은 병원내 의료진 폭행을 비롯해 대중교통 운전자 폭행, 체육계의 만연한 체벌·가혹 행위, 주취 폭력 등이 주를 이뤘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민생 치안 안정을 위해 서민들의 일상 생활 주변에서 빈발하는 폭력을 강도 높게 단속했다.

 범행 유형별로 폭행이 56.3%로 가장 많았고 무전취식 19.4%, 업무방해 1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피의자의 연령은 50대가 32.6%, 40대 25.7%, 20·30대 13.9%, 60대 이상이 13.2%, 10대는 0.7% 를 기록했다.

 성별은 남성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습 범행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전과 5범 이하의 재범 비율이 54.1%로 과반에 달했지만, 6범 이상도 45.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범행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겠다”며 “범죄 특성상 보복 우려가 큰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고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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