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다람쥐원숭이 새보금자리 갖는다
전주동물원 다람쥐원숭이 새보금자리 갖는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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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귀염둥이 다람쥐원숭이가 자연 상태와 유사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다.

9일 전주시는 “자연 상태의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전주동물원 동물들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숭이사 시설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며 “이 사업을 위해 올 연말까지 국비 등 약 20억 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3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원숭이사는 4종의 원숭이를 위한 새보금자리로다.

부지 면적 3,430㎡에 건축물 3개동, 내실 7개, 방사장 4개, 다람쥐원숭이 특화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원숭이사 부지 중앙에 조성되는 다람쥐원숭이를 위한 전시특화공간은 8m 높이의 놀이시설과 수목, 특수철망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기존 철장이 주는 인공적인 이미지가 아닌 자연 상태의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주시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시베리아 호랑이사 신축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사에도 약 20억여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4,722㎡에 건축물 1개동, 내실 5개, 교체방사장 1개, 간이 및 야외 방사장 각 2개로 교차 방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연내 재규어·스라소니·표범 등 맹수들의 새보금자리인‘맹수의 숲’과 과나코·라마·마라 등이 생활할‘초식동물의 숲’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들 시설 개선이 완료되면 동물들이 본래 서식환경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돼 사람과 동물 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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