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민과 함께하는 백희영의 ‘Ebony&Ivory’ 정기연주회
전주 시민과 함께하는 백희영의 ‘Ebony&Ivory’ 정기연주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5.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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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라하영, 한새미, 이정민, 안소영, 소라영, 조은현

지난 2000년 9월 26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질 높은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Ebony&Ivory’가 제2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 사범대학 예체능관 예연홀에서 이뤄진다.

 백희영 전북대 교수를 중심으로 전북대 음악학과의 대학원생 이상 졸업생들로 구성된 ‘Ebony&Ivory’는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음악회 등 피아노 앙상블, 독주, 피아노 협연으로 지역의 음악적 성장을 도모했다.

 지난 2006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MVP선정 연주회 기념으로 모차르트 협주곡을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방송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던 2010년도에는 우진문화공간 초청 연주회로 쇼팽의 24개의 전주곡(24Preludes Op.28) 전곡을 연주했다.

 또 10주년 기념음악회로 ‘쇼팽, 슈만, 에보니 Happy Birthday’라는 주제로 공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대중의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안팎으로 크고 작은 무대에서 음악의 다양화를 추구한 이들은 지난 2013년 제18회 연주회에서는 그동안의 연주를 회고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 바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라하영, 한새미, 이정민, 안소명, 소라영, 조은현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풀랑크(F.Poulenc), 라벨(M. Ravel), 드뷔시(C. Debussy), 프로코피에프(S. Prokofiev), 스트라빈스키(I. Stravinsky) 등의 주요곡을 소환해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사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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