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석가탄신일 사찰 연등행사를 대비해 특별비상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
9일 완주군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 연등행사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상황실 근무인원, 순찰 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이에 산불전문진화대 및 감시원 119명을 관내 사찰 및 등산로 등 산불발생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마을 이장 등 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관내 야산에서 이뤄지는 불법 임산물채취방지를 위해 산림보호원을 동원해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활동 중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의거해 엄정 대응한다.
최우식 산림녹지과장은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입산객이 증가하고 온난화 현상으로 5∼6월에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과 입산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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