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광대 시외버스승강장 설치 ‘긍정적’
익산시, 원광대 시외버스승강장 설치 ‘긍정적’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5.09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대학교의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시외버스승강장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최종 승인권한을 가진 전북도가 조만간 승인여부를 결정짓겠다는 긍정적인 의견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시외버스승강장 설치를 위해 버스, 택시업계, 익산경찰서, 원광대학교 등이 최종 합의한 내용을 지난달 말 전북도에 승인 요청했으며, 위치는 원광대학교 정문 쪽 농협 앞으로 결정했다.

또한, 설치될 시외버스승강장은 현재 시내버스 승강장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며, 익산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원광대학교, 왕궁농공단지 등을 거쳐 서울남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는 하루 10회 운행될 계획이다.

시외버스승강장이 설치되면 원광대학교는 수도권 학생들의 통행권을 보장해 수도권 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으며,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의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북부권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승강장 위치가 교통이 복잡한 곳이며, 시내버스 승강장과 함께 이용해야 하는 단점을 익산시가 어떻게 극복해낼지가 과제로 남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원광대학교 시외버스승강장 설치를 위해 익산시는 시내버스, 법인·개인택시, 경찰서, 원광대가 수차례 협의를 마치고 전북도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며 “승강장 설치요청에 대해 전북도의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