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인영 의원 선출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인영 의원 선출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5.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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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연합뉴스 제공
이인영 의원/연합뉴스 제공

이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 후보는 8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더민주 제4기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125표 중 76표를 얻어 원내대표가 됐다. 이 후보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이자 당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이 후보는 ‘친문’ 실세로 통하는 김태년 후보와 ‘원내대표 경선 삼수생’ 노웅래 후보를 꺾었다. 이 의원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선봉에서 이끈 운동권 출신이기도하다.

 이 후보는 정견 발표를 통해 “우리는 변해야 하고, 변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원내대표가 되면 무조건 민생경제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공천으로 총선에 기여하겠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자신을 뽑아달라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25표 중 5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재석 의원의 과반을 얻지 못해 김 후보(37표)와 함께 결선에 올랐다. 노 후보는 34표를 얻었다.

 이어진 결선투표에서 이 후보는 76표를 얻어 김 후보(49표)를 누르고 홍영표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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