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광운 교수팀, 탄소나노물질 집는 분자 집게 개발
전북대 정광운 교수팀, 탄소나노물질 집는 분자 집게 개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5.08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 연구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이 아주 작은 탄소 나노물질인 플러렌을 집어서 이차원 격자에 배열시킬 수 있는 분자 집게를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에이시에스나노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탄소 나노물질을 분자 단위에서 배향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두 분자 간의 고차원 구조를 손쉽게 제어해 소재의 성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자센서, 유연전극, 논리회로 등 다양한 재료를 보다 고성능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광범위한 곳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정 교수는 “고차원 하이브리드 구조제어를 위한 정밀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분자설계와 합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다가올 미래 사회에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장우동 교수팀(연세대 화학과)과 김태욱 박사팀(KIST)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교육부의 ‘BK21 플러스 인력양성사업’,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