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전통사찰 화재안전특별조사
완주소방서, 전통사찰 화재안전특별조사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5.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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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소방서는 오는 10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완주군 소재의 목조문화재 13개 대상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완주군 소재의 송광사 대웅전 등 5개 목조문화재 및 대각사 등 전통사찰 8개소를 방문해 소방·전기·가스·건축의 4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화재위험성이 큰 촛불·연등 등의 안전관리 지도 ▲방수총·옥외소화전·소화전 등 사찰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석가탄신일 이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송광사·위봉사 등에서 민·관 합동소방훈련으로 ▲문화재 안전경비원의 초동진화, 주요 유물 반출 및 관람객 대피유도 훈련 ▲소방출동로 확보, 화재진압훈련 등을 실시해 화재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국경모 완주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장은 “지난달 15일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 앞에 무너지는 광경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해 한순간의 실수로 천년의 문화유산이 소실될 수 있으니 관계자 및 방문객들의 불조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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