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사회복지단체, 완주 아동정책 벤치마킹
독일 최대 사회복지단체, 완주 아동정책 벤치마킹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5.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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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최대의 사회복지단체인 독일 디아코니아가 아동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완주군을 찾았다.

 8일 독일 디아코니아 뷔르템베륵(Wuerttemberg) 대표단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디아코니아 뷔르템베륵 공동의장 로버트 바혀트 박사(Dr. Robert Bachert)와 부서책임자 딘찌거박사(Dr. Birgit Susanne Dinzinger), 우도젤머(Udo Zellmer)와 한일장신대학교 김웅수 교수가 함께했다.

 아동친화공간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완주군을 방문한 대표단은 완주군의 아동·청소년정책을 소개받고,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시와 디아코니아의 아동·청소년친화정책을 공유했다.

 또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를 방문해 완주의 아동친화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디아코니아는 독일 최대의 사회복지단체로 약 52만명의 사회복지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일 통일전후 연방정부와 파트너를 맺고 현재까지 아동·청소년정책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아동·청소년복지단체다.

 2016년 기준 아동·청소년양육시설 1427개소, 청소년센터 9382개, 청소년상담센터 1347개소, 교육시설 71개소, 청소년자조센터 106개소 등 약 1만2000개 아동·청소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독일 디아코니아 뷔르템베륵과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디아코니아 뷔르템베륵 공동의장인 바혀트 박사는 “아동친화도시 선진지인 완주군에 방문해 아동친화도시 사례를 공유받고 독일의 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협력 등을 통하여 아동·청소년의 권리가 실현되는 성숙한 권리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디아코니아 대표단을 통해 독일사례를 공유하며, 한껏 더 성숙한 아동친화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독일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사례공유를 통해 아동·청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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