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초·중학교(교장 김선권)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박4일 동안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 역사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모두 34명의 학생이 최근 다녀온 이번 탐방은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현장 등을 견학해 올바른 국가관 또는 역사관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탐방 과정에서 독도수호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도 됐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구림초 조아연(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여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남겼다”면서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던 독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우리나라가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권 교장도 “이번 탐방이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영토의 소중함과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항상 행복해하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활동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