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논에 벼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3일 가평마을회관에서 40여 농가가 모여 지역에 논 콩을 집단 재배해 고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을 특화시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협의회가 열렸다. 이후 마을 주민이 전체가 참석해 논콩 재배단지 성공을 다짐하는 영농발대식으로 화합과 결의를 다졌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1000㎡ 이상 재배할 경우 작물별로 1㏊(1만㎡)당 340만원의 소득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고창군청 김용진 친환경농업팀장은 “지난해 쌀값 상승은 논 타작물 재배로 벼 재배 면적 감소 효과가 컸다”며 “올해도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사업에 많은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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