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읍 김명관 고택의 향기를 찾아서’ 프로그램이 초·중·고교생뿐 아니라 장애 학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새로운 대안 교육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인과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대안학교 전주 토기장이 학교 학생들은 최근 다양한 한옥체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김명관 고택의 건축이야기를 비롯 한옥체험, 정읍의 명품건축 답사, 한옥 익히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우며 체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센터는 장애 학생들이 추후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신청할 경우 이들을 위한 교육을 따로 편성하는 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해경 센터장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옥을 통한 다채로운 체험교육을 해보니 많은 긍정적 효과들이 파생됐다”며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한 길을 가는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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