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불교계, 저소득층에 부처님 자비 실천
전북지역 불교계, 저소득층에 부처님 자비 실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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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불교계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빚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7일 전주시는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지난 3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에서 빚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의 악성 부채 해소를 위해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북지역 불교계는 지난해 5월에도 부실 채권 소각을 위한 2천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전주시는 이날 전달된 기부금으로 장기 부실채권을 저가로 매입해 서민들의 악성 부채를 해소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함께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천주교 전주교구청과 금산사, 원불교 전북교구 등 전주지역 4대 종단과 사회적기업은 현재까지 총 1억1000만원을 후원하면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다.

한편 전북지역 4대 종교단체가 후원한 후원금은 부실채권을 매입하는데 활용돼 현재까지 총 23억2900여만원 상당의 부실채권이 소각됐으며 전주시민 154명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강한 소비·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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