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25전쟁영웅 : 조관묵 경감
이달의 6.25전쟁영웅 : 조관묵 경감
  • .
  • 승인 2019.05.07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관묵 경감(1927.1.6∼1950.11.3) 

 국가보훈처는 ‘조관묵’ 경감을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조관묵 경감은 1927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태어나 경찰에 임용되었다. 6·25전쟁 당시 양구전방은 백석산지구전투, 양구 동북방 피의능선 전투 등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었으며, 조관묵 경감은 춘천경찰서 양구파견대 중대장으로 대원 30여명과 함께 양구지역 치안 업무를 수행하였다.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과 동시에 춘천이 수복되자 조관묵 경감은 인민군 제10사단 소속 1개 연대 4천 여 명 규모의 패잔병과 대치하며 양구군 소재지를 사수하던 중, 11월 4일 패잔병의 습격을 받아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내평리까지 후퇴하였다.

  다시 반격을 시도하여 격전을 벌였으나, 양구-춘천간 도로를 우회 차단한 적의 배면 공격으로 소대와 중대가 통신이 두절되어 적의 맹공격을 받게 되었다. 조 경감은 2천 여 명의 양구 시민들을 안전하게 후방으로 소개시키는 등 최후까지 용전분투하였으나 적의 총탄에 전사하였다.

  조관묵 경감과 양구 파견대의 활약은 국군이 반격해 북진하던 시기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2천 여 명의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으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경찰의 귀감이 되었다.

  정부는 조관묵 경감의 공훈을 기려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