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섰다.
3일 운주면은 이달부터 내달까지를 봄철 농번기로 정하고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일손돕기 신청을 접수받고, 관내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등의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한다.
강원양 운주면장과 직원들은 지난 2일 우선적으로 일손이 시급한 완창리 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해 딸기 수확을 돕기도 했다. 해당 농가는 대형마트에 정해진 납품기일까지 딸기를 납품해야 하는데 인력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던 중이었다.
강원양 운주면장은 “열심히 농사를 지었는데 정작 수확 할때는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우는 농가들이 많다”며 “이번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적절한 인력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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