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서 어린이날 ‘어린이 초청행사’ 열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서 어린이날 ‘어린이 초청행사’ 열어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5.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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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어린이 초청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산불진화 소방관·군인·경찰의 자녀 및 손녀 31명, 산불 이재민 수용시설 학교 재학생 9명, 산불 피해 초등학교 재학생 18명, 봉화서벽초등학교 재학생 16명, 독립유공자 후손 10명, 아동정책 수혜아동 50명, 소외계층 아동 10명, 대구시립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 22명 등이 초청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악수와 포옹을 하며 반갑게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본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의자에 앉아있던 한 어린이에게 “대통령 되고 싶어?”라고 질문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초청된 어린이들 중에는 지난 3월 문 대통령이 참석했던 대구 ‘2019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청와대로 초청해달라”고 말했던 어린이도 있었다. 문 대통령이 그 요청을 들어준 셈이다. 김 여사가 직접 어린이의 이름을 부르며 문 대통령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아이들은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스타 유튜버 허팝의 안내에 따라 과학실험에 참여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다.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서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다 영웅”이라며 우리 주위의 수많은 ‘영웅’들을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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