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 성황
김제시 진봉면,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 성황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5.06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 진봉면 2019년 추억의 보리밭 축제 및 제11회 진봉면민의 날 행사가 3일부터 5일까지 망해사 인근 보리밭에서 관광객과 주민, 출향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400ha(420만평)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보리밭과 망해사에서 바라다보이는 새만금의 광활한 현장, 전국 최대의 지평선 보리밭 사잇길을 배경으로 형형색색 바람개비가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진봉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설치한 바람개비는 초록 물결이 넘실대는 광활한 보리밭과 어우러져 축제장을 찾은 출향인들과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전했으며, 2019년 제1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지평선 가요제, 마술 버블공연, 보리밭 보물찾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보리 비빔밥과 보리국수 등 보리를 이용한 음식과 연잎막걸리와 연잎밥 등 진봉면의 특색음식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진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기관 사회단체 100여 명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KTX 김제역 정차 추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정규 진봉면장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평선의 드넓고 푸른 보리밭 들녘에서 각종프로그램과 맛잇는 음식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새만금의 중심 김제 진봉을 소중히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3일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서 공연을 펼치던 가수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