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출컨소시엄’ 통해 신시장 개척 나서
전북도 ‘수출컨소시엄’ 통해 신시장 개척 나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5.06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 무역촉진단 수출컨소시엄’을 구성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지난달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6일간 도내 기업 특장차, 도로 교통, 건설기계 분야의 8개사가 ‘전라북도 무역촉진단 수출컨소시엄’을 구성,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신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전라북도 무역촉진단 수출컨소시엄’은 3단계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스스로 시장개척이 어려운 도내 기업들을 단계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지 수출상담회는 특장차, 도로 교통, 건설기계 분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현지 90개사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전라북도가 신시장 개척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때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전북도는 올해 신북방 CIS지역 시장개척 및 수출국 다변화를 목적으로 이번 수출상담회를 기획하였고, 제조업 발달이 더뎌 상품 수출 및 기술협력이 가능한 유망시장으로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지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현지 수출상담회를 추진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도로 교통 시설물 개발 업체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도로 개발계획이 국가정책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직접 현지 바이어사를 방문·상담하여 추후 수출 성사를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농기계 제작 업체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이 국가 차원에서 농업을 장려하고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해 신규 농기계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변국(터키, 그리스) 협력사와 新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1단계 시장성 조사를 마친 8개사는 2단계 현지 상담회에서 상담액 1,100만불, MOU체결 4건을 달성했다. 3단계 사업인 바이어 초청지원 행사에 5개사 바이어의 한국 방문이 예정되어 성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으로 양국 간 신규 협력사업 발전 가능성 증대와 신(新)북방 정책 기조에 힘입어 이번 컨소시엄이 시장 선점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