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관(관장 유현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설국악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가 이달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5일에는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이 올려진다. 이 공연은 우리 지역 고유한 역사화 문화를 어우르는 소재와 이야기를 전통공연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접목한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공연이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21회의 공연에 약 2,000여명이 유료 관람으로 작품을 만나면서 전주소리문화관은 물론, 전주한옥마을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만날 수 있는 소리문화관 상설국악공연은 판소리, 민요, 시나위, 기악산조, 전통무용, 사물놀이 및 판굿 등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국악공연으로 꾸며진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사전예매 시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전화(063-231-0771)로 하면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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