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 10일 팡파르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 10일 팡파르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5.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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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고창군 일원에서 개막된다.

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전북도민체육대회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전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쟁 보다는 도민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민체전은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이 전북에서 개최된 관계로 열리지 않아 2년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이번 체전에서는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농구, 레슬링, 수영을 비롯한 모두 36개 정식종목과 보디빌딩과 파크골프 등 2개의 시범종목이 개최되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2만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주요 경기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배드민턴과 야구, 정구, 패러글라이딩 종목이 사전경기로 열린다.

제56회 전국도민체전 개회식은 ‘치솟는 기둥, 고창을 받치다! 전북을 세우다!’라는 주제 아래 오는 10일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퓨전공연(판소리·오케스트라)과 치어리딩 공연 등이 펼쳐지는 식전행사에 이어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식후행사를 장식하게 된다.

대회 폐회식은 오는 12일 오후5시 개회식이 열렸던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종합시상과 차기 개최지인 남원시로 대회기가 전달된다.

이에 앞서 전북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도민 행복 체육대회’로 치르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기장 시설 점검은 물론 각 종목별 지도자(대표자) 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여는 등 꼼꼼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도민들의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대회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부안군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전주시가 종합1위를 차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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