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기념대회가 1일 부안군 백산면 백산성지와 백산고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및 부안군의원, 이형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백산성 동학농민혁명창의비 성지헌화를 시작으로 동학농민군의 행군을 재연한 가두행진, 기념식,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백산대회를 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했지만 백산대회의 위상과 상징성을 갖는 백산동학랜드를 조성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에 전해주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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