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장군 추모위원회, 제422주기 시민추모제 개최
최호장군 추모위원회, 제422주기 시민추모제 개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5.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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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최호장군 제422주기를 맞는 시민추모제가 오는 14일 군산 개정면 발산리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호장군 추모제전위원회(위원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는 본국무예단의 조선시대 전통무예를 시연한 후 국민의례와 묵념, 헌공다례, 헌화, 진혼풀이, 최호대대의 조총발사, 진혼곡 연주,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가 합창, 후손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군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최호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고장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장군을 추모하고 살신보국의 뜻을 기리는 내용을 주제로 422주기 추모제 기념 ‘군산지역 초·중·고 학생 글짓기 공모’를 한다.

 공모기간은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로 응모작품은 200자 원고지 7매 내외로 우편(군산시 대학로 330)이나 군산문화원 이메일(kunsanmun@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진원 위원장은 “나라를 지키다 순국하신 최호장군의 숭고한 호국충절의 의미를 계승하고자 하는 추모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호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정예부대를 막아 의주를 지켜내고 이순신장군과 연합해 북상하는 왜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국권수호의 큰 공을 세우고 칠천량 해전에서 1597년 62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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