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SNS 논란도 이겨내는 트와이스Twice
사나 SNS 논란도 이겨내는 트와이스Twice
  • 김재춘 기자
  • 승인 2019.05.02 11: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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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복(福)'이 있는 트와이스
쯔위 사태도 지효를 중심으로 이겨내
MBC 쇼챔피언에서 사나 옆으로 간 지효./MBC 화면 캡쳐
MBC 쇼챔피언에서 사나 옆으로 간 지효./MBC 화면 캡쳐

1일 사나의 SNS에 올린 일본의 연호 ‘헤이세이’, ‘레이와’의 글 때문에 하루종일 트와이스Twice의 '사나'나 검색어에서 상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사나의 SNS 글이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 멤버들은 의연하게 대처, 이날 MBC 음악프로그램 '쇼!챔피언'에서 팬들의 환호에 힘입어 컴백하자마자 바로 1위에 등극했다.

이날 1위 앙코르 무대에서 왼쪽 끝에 있는 사나가 자신의 파트에서 침울해 하는 모습을 본 오른쪽 끝의 지효가 바로 사나 옆으로 이동해 사나를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트와이스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런 장면은 태생적으로 험난하게 태어났고, 또 걸어가야할 그룹의 중심을 잡아주고, 멤버를 이끄는 리더 지효의 모습을 그때마다 보여주고 있다.

아육대 참여를 위해 팔짱끼고 입장하는 트와이스./MBC 방송 캡쳐
아육대 참여를 위해 팔짱끼고 입장하는 트와이스./MBC 방송 캡쳐

2016년 일명 '쯔위 사태'가 일어나고 모든이들은 JYP를 살리기위해 쯔위의 탈퇴나 트와이스의 해체를 예상했으나 그 이튿날 있을 '아이돌 육상 대회'에 리더 지효를 중심으로 멤버 모두가 팔장을 끼고 꿋꿋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을 더욱 응원했다.

그해 골든 디스크 신인상 수상식에서 쯔위의 수상소감때 뒤에서 눈물을 보인 지효의 모습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나의 SNS 소동에서 우울한 사나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준 지효의 모습에서 트와이스는 리더복(福)이 있는 그룹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사나의 SNS 논란 등 외부의 논란과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가 K팝의 탑그룹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효의 리더십과 팬들의 큰 성원으로 지난 3월31일 일본 MBS의 '정열대륙'이란 프로그램에서 지효를 중심으로 한 트와이스 다큐 방송에서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속에서 잘 나타나 있는데, 10년차 연습생으로서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5년 연습생 동기와 동년배 외국인과 동생들을 다독이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모습에서 K팝 탑그룹 리더로서의 모습과 멤버들의 지효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었다.

일왕에 대한 언급이 없는  ‘헤이세이’, ‘레이와’의 글귀만으로도 논란으로 만드는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볼 때 이런 사태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트와이스는 지금 K팝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위치인 만큼 지효를 중심으로 단합해서 외부의 충격에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정진해 주길 바란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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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2019-05-03 07:47:32
정말 좋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