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국악대전 10일 팡파르
춘향국악대전 10일 팡파르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5.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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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명인 명창의 등용문인 제46회 춘향국악대전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제89회 춘향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춘향국악대전은 올해로 46회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의 향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제 89회 춘향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 CJ헬로 전북방송이 주관하는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은 사랑의 광장 무대와 광한루원 특설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예선과 본선이 각각 치러지게 된다.

  경연 종목은 판소리 명창부, 일반부, 학생부, 민요, 무용, 관악, 현악·병창, 신인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누어 대회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그동안 인고의 노력을 이룬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 등단하기 위하여 대회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2천만원을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에는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남원시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일반부 부문에서는 종합대상은 5개부문에서 자웅을 겨뤄 종합대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 국회의장상과 상금 3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3개)과 상금 200만원씩이 각각 돌아간다.

 박형석 대회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국악인들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문화와 민족예술인 국악의 위상을 한껏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1시, 3시에 광한루 누각에서 펼쳐지는 ‘판소리, 보물위에 서다’가 공연 될 예정이다.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로 이루어진 공연은 춘향가를 비롯하여 심청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시 공연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제20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소영 명창, 제2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은하 명창이 공연을 하고 3시 공연에는 제25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선이 명창, 제28회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세미 명창, 제32회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유수정 명창이 소리를 해 주실 예정이다.

 또한 12일 오후 5시 사랑의광장 무대에서는 춘향국악대전에서 배출한 명인 명창들의 ‘명인 명창 국악대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시나위 공연과 춘향국악대전에서 배출한 김무길 명인과 함께하는 시나위, 신영희, 박양덕, 김화자, 이난초 명창 등이 선보이는 남도민요와 단막극 공연, 이번에 특히 남원용성중학교 국악관현악단과 김봉곤 훈장님과 청학동 국악자매, 왕의남자에 출연한 권원태의 줄타기 등이 펼쳐져 신명나는 전통 국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9일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 춘향 국악대전 위원회, 예술마루, 한국국악협회, 국악신문사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위원회 남원지부(063-631-7701)로 문의·제출하면 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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