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정부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장애인에게 균등하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장벽 없는(barrier-free) 공연 문화를 정착하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고자 전주시와 연계해 마련됐다.
행사는 4일 창작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6월 1일 특별초청공연 ‘고향의 노래 鄕音(향음)’, 6월 8일 전통예능의 갈래 ‘정재무(궁중무용)’, 7월 6일 이수자뎐 선정작품 ‘처용무’ 등 총 4회 공연으로 이뤄진다.
춤이나 연희 종목의 공연은 ‘보이는 공연’으로 구성해 청각 또는 발달장애인이 관람하기 쉽도록 하고, 소리 또는 악기연주 종목은 ‘들리는 공연’으로 기획해 시각장애인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에 장애인을 고려한 대사와 장면 재구성, 출연자와 함께 공연하는 수화 통역사의 수화 전달, 자막 활용, 단체관람 좌석 우선 배정, 공연 이해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해설, 장애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한 공연 정보 알림서비스 제공 등의 관람서비스를 지원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 또는 전주시청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팀(063-281-2179)에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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