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의 유소년팀이 세계 무대에 나가 미래 축구 스타들과 함께 기량을 겨룬다.
1일 전북현대는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2일부터 7일까지 일본 이바라키 현 가시마에서 진행되는 2019 이바라키 국제 유스(U-16) 축구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북현대 유소년팀은 지난해 이바라키 축구협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며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럽과 남미 유스팀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 전북현대 유소년팀은 이바라키현 선발팀을 비롯해 가시마앤틀러스, 미토홀리호크,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상 일본), 팔메이라스(브라질), 스파르타 로테르담(네덜란드), 광저우 헝다(중국) 유소년 팀들과 함께 우승컵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선수들이 성과 보다는 대회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출전 자격을 규정해 영생고 1학년(14명)과 전북 U-15팀 금산중 3학년(4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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