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선두타자 타율 0.722’ 추신수, 강정호 앞에서 멀티히트
‘1회 선두타자 타율 0.722’ 추신수, 강정호 앞에서 멀티히트
  • 연합뉴스
  • 승인 2019.05.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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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진에 빠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앞에서 압도적인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33(102타수 34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출루율은 0.420에서 0.419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타율 0.160으로 부진한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추신수의 활약을 지켜봤다.

강정호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추신수와 강정호의 첫 맞대결은 무산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상대 우완 선발 조던 라일스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타구가 다소 빗맞긴 했지만 2루 쪽으로 이동한 유격수가 잡지 못할 곳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의 1회 타율, 1회 선두타자 타율은 더 올라갔다.

추신수는 올해 1회에 20타수 14안타(타율 0.700)로 매우 강하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의 타율은 무려 0.722(18타수 13안타)이다.

3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좌완 불펜 스티븐 브롤의 시속 151㎞ 빠른 공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2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8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은 정말 아쉬웠다.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키오니 겔라의 시속 133㎞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쳤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연장 11회에도 타석에 설 수 있었지만, 텍사스는 당시 마운드를 지키던 좌완 펠리페 바스케스를 의식해 좌타자 추신수 대신 우타자 대니 산타나를 내세웠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와 연장 11회 혈전을 펼쳤고 6-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텍사스는 0-0이던 4회 1사 만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져 2점을 선취했다. 8회에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과 볼넷 3개를 묶어, 안타 없이 한 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0-3으로 뒤진 9회 초에 반격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익수 쪽 2루타와 콜 터커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고 애덤 프레이저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스타를링 마르테와 그레고리 폴랑코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1, 3루에서 조시 벨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동점 2루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레이놀즈는 제시 차베스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루키 레이놀즈는 생애 첫 빅리그 홈런을 연장 결승포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11회 초 1사 후 프레이저의 타구를 놓쳐 시즌 두 번째 실책을 범했다.

피츠버그는 추신수의 실책으로 얻은 1사 2루 기회에서 마르테가 중월 투런포를 쳐 6-3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11회 말 조이 갤로의 우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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