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 승격 40주년 기념 및 제22회 장수읍민의 날 행사가 1일 장영수 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용근 도의원, 김종문 의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읍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수읍이 주최하고 장수읍 번영회,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읍민의장 시상식, 장수상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민들은 마을별 제기차기, 고리걸기, 윷놀이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경기를 진행해 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2부 행사에는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 읍민 한마당 잔치가 열려 흥겨운 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된 여수 둔덕동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으며 봉화산 철쭉단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교류 행사도 진행됐다.
차주연 읍장은 기념사를 통해 “읍민의 날을 맞아 읍민 모두가 더욱 돈독해지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장수읍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읍민의장에는 애향장에 최순자(60·여), 효열장에 오현숙(52·여), 산업장에 한병준(51·남), 문화체육장에 박홍민(67·남)씨가 수상했으며, 장수상에는 최진석(92·남) 씨와 박정자(94·여) 씨가 선정돼 기령패를 받았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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