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30일 금마면 농업인 육묘하우스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종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벼를 재배할 때 농업인이 관행적으로 3회에 걸쳐 시용했던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을 개선해 완효성비료를 1회만 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진행됐다.
완효성비료는 육묘단계에서는 비료성분이 용출되지 않아 파종시 시비하는 방식이다. 익산시는 완효성비료를 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비료량과 노동시간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금마면과 용동면 일원 50ha에 걸쳐 실시될 예정으로 완효성비료 시용으로 비료량은 60%, 노동시간은 95%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완효성비료 시범사업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따른 벼 생력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을 될 것”이라며,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소식재배, 직파재배, 파종상 비료 시용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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