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전국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 ‘전국 1위’
김제소방서, 전국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 ‘전국 1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4.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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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가 25일 대구에서 열린 '2019 전국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 대응기술 연구 분야 전국 1위를 수상했다. 김제소방서 제공

 “이번 연구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사고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제소방서가 최근 대구 EXCO에서 열린 ‘2019년 전국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 대응기술 연구 분야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용성 팀장은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대안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반 자동차 화재와 다른 특징과 위험성 존재해 그에 맞는 대응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연구 목적을 밝혔다.

 그는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고전압시스템, 고전압배터리, 전해액, 히든도어 등 위험 요소와 화재, 감전, 누출(전해액, 수소가스), 폭발 등 위험성이 존대한다”며 “하지만 차량별 배터리 구조 및 안전 정보 부족으로 대응하는데 한계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안전장비, 측정장비, 안전조치 및 구조장비 등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를 보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사용하기 위해 대응장비kit로 제작해 차량에 적재토록 했다”면서 “또한 현장 대원들을 상대로 상시 교육·훈련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대응체계 연구 분야(화재진압대원 대응역량 강화방안)와 대응기술 연구 분야(친환경자동차 화재)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 연구자료 서면 심사에 통과된 분야별 3개의 시·도가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김제소방서가 출전한 대응기술 연구 분야에는 부산과 인천, 대전, 세종, 경기북부, 충북, 경북, 제주, 전북 등 9개 시·도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전북 대표로 출전한 김제소방서가 모든 심사위원들의 이견 없이 연구내용의 적정성, 현장 적용성, 효과성 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아 당당히 1위에 올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팀장은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사용 인구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적절한 대응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차량별 대응기술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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