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고창군에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선보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고창군에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선보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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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30일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고창군과의 협업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의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무대에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로 구성된 ‘온고을아리랑’팀이 올랐다.

 공연 내용은 충북 단양 지역에 전승되는 ‘죽령산신당신화’를 각색한 ‘다자구야 들자구야 할머니’이야기다.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담아내 특정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자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윤애 센터장은 “아이들에게는 인형극이 일방적인 설명이나 강의보다 전달 효과가 훨씬 커서 자연스럽게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될 것이다”며 “실질적인 양성 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센터가 지속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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