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초등학교 학생들, 지역 어르신께 직접 심은 꽃화분 선물
전주동초등학교 학생들, 지역 어르신께 직접 심은 꽃화분 선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4.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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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동초등학교(교장 김정희) 학생들이 효사랑 전주요양병원(병원장 박진상)에 입원중인 어르신을 찾아 직접 심은 꽃화분을 선물했다. 전주동초등학교에서는 전북도교육청 주민참여제안사업에 선정돼 ‘초등학생, 4차 혁명과 도시재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29일 학생들은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자신들이 직접 심은 화분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학생들이 준비해온 행사로, 오랜 시간 입원 중이던 환자들은 뜻밖의 손님들을 맞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효사랑 요양병원만이 아니라 노송지역 마을 어르신들께도 자신들이 가꾼 화분을 선물함으로써 자신이 사는 지역과 지역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학생들은 인문학, 원예, 드론 전문가의 지도로 자신들이 사는 지역과 생명사상, 변화하는 우리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내소사와 석정문학관 등 부안 지역과 전북 일원을 직접 답사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도 마련한다.

 학생들을 지도한 전주교육청 소속 꿈길 자유학기제 황광미 강사는 “이번 원예체험으로 참가학생들은 꽃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한편 직접 심은 화분을 지역 주민과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께 선물함으로써 지역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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